[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르노코리아는 지난달까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누적 수출이 7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부산 신항을 통한 수출 선적 기준으로 총 7만214대를 기록했다.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사진=르노코리아)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내수 및 수출용 XM3 누적 생산 대수도 하이브리드 7만여대를 포함해 총 19만대를 넘어서며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시장에 판매 중인 국내 타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5%가량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올 상반기 기준 50% 이상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고급 트림 선호도가 높아 상위 두 개 트림이 유럽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체 판매의 90%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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