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신형연구로의 착공행사에서 발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부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김영식 국회의원 등 정부, 지자체 및 국회 주요 인사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발주처인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와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의 적용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로 지하 4층~지상 3층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 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이뤄져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의 건설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화와 제품 수출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 및 산업 활성화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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