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CJ ENM(035760)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글로벌 성장전략을 책임지는 글로벌 성장전략 책임자(CGO)로 정우성(사진·왼쪽) 경영리더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CGO는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된 직책이다.
정 CGO는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와 베이징 소재의 미디어 회사에서 벤처 캐피탈리스트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장된 미디어 테크 기업 ‘FRANKLY MEDIA’의 설립자이자 CEO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FOX Corporation’에서 CGO를 역임했다. 정 경영리더는 미국 사업을 중심으로 CJ ENM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CJ ENM은 올해 1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엔데버콘텐트’를 인수하고, 메이저 스튜디오 및 플랫폼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이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에서 기업 성장을 이끌었던 정 경영리더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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