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부산 출신 밴드 보수동쿨러 등 9팀이 9월 '서울 스테이지 11' 무대에 오른다.
'서울 스테이지 11'은 서울문화재단이 매달 첫째 목요일 운영하는 콘서트 행사다. 이번 달에는 대학로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청년예술청 등 총 9개 예술공간에서 진행된다.
지난 4월 시범공연으로 시작한 '서울 스테이지 11'은 5개월 동안 총 40회 공연을 진행한 무료 공연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달의 키워드는 ‘서울 오아시스’로 여름 끝자락에 어울릴 만한 문화 예술 행사들을 진행한다. 2일 하루 9개 공간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청년예술청 그레이룸에서는 월드뮤직 그룹 두번째 달이 '달빛이 흐르는 가을'이란 주제로 공연을 열고, 11시 30분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예술다방에서는 '계절의 틈'이라는 주제로 보수동쿨러가 무대에 오른다. Cherish Trio의 클래식 무대 '시민청 활력콘서트'(낮 12 시 시민청 B1 활짝라운지), 팬텀 프렌즈의 팝페라 공연 '금천 : 秋'(낮 12 시 금천예술공장 창고동) 등도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문화진흥본부 백승우 본부장은 “모든 세대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쉼 같은 하루를 만끽하며 가을의 시작을 느끼길 바란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시민을 매개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stage11)을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하여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스테이지11' 9월 공연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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