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물류현장에서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담은 '물류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중소 물류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점검 매뉴얼 5000권과 휴대용 소화기 5000개를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근무인원 50인 미만의 중소 물류기업 450여 곳이다.
물류 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사진=현대글로비스)
전자책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지게차, 파렛트, 컨베이어 등 물류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 설비 취급시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과 대응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올 초 현대글로비스는 수도권 지역 물류기업에 안전매뉴얼 500권을 전달하며 향후 배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엔 수량을 10배가량 늘렸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는 '트럭용 안전 난간대'를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물류업계 관계자가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용품세트를 매년 2만개 이상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화물의 입고부터 운반, 출하까지 물류 전 영역에서 안전이 기본이 되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뉴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물류 현장에 안전제일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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