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한약사회, 국가유공자 건강지원 협약 체결
저소득 국가유공자 대상 '안티푸라민' 기부
2022-08-11 09:58:35 2022-08-11 09:58:35
지난 10일 대한약사회에서 김은주 대한약사회 부회장(왼쪽)과 조민철 유한양행 ESG 경영실 상무가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약사회와 함께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지원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대한약사회는 매년 8월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 등 자사 제품 일체를 기부한다. 대한약사회는 어르신 맞춤 복약지도를 제공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부터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진행해 지금까지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3000명에게 제품을 담은 나눔상자를 전달했다. 올해는 서울보훈청, 서울남부보훈지청 등을 통해 서울시 거주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1220명에게 안티푸라민 5개 제품을 담은 나라사랑 나눔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소속 약사들은 가정을 방문, 전문적인 복약지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 경영실 상무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8월에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지원사업을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광복절이 있는 8월마다 국가유공자를 위해 지난 5년간 진행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해 참여하게 된 만큼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의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살려 어르신들 대상 복약지도 및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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