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 실적 하향에 급락
2022-08-10 09:14:58 2022-08-10 09:14:5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실적 부진 우려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2.00%) 내린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26% 급락하고 있다.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연이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에 대한 투심도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최근 들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며 공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마이크론은 "도전적 시장 환경으로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 매출이 지난 6월 전망치(68억달러~76억달러) 하단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4.57% 급락하며 마감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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