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0일 중국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0.42%) 내린 2599.71로 출발한 이후 소폭 상승전환한 상태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발 우려로 하락마감하자 아시아 주요 증시도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계속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0.42%) 내린 2723.29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44포인트(0.17%) 내린 259.56포인트로 출발한후 상승 반전했다.
부동산관련주의 흐름이 좋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75%, 심천부동산지수는 0.96% 하락출발이후 상승전환 한 이후 빠르게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중국 정부가 중국 일부 도시에 대한 부동산세 시범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부동산 추가 억제책이 부동산 판매에 있어 의미있는 감소를 불러오지 않을 것이라는 씨티그룹의 의견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씨티그룹은 이미 부동산 관련 악재가 부동산관련주에 모두 반영됐으며, 차이나반케를 비롯해 애자일 프로퍼티 홀딩스 등 부동산관련주를 추가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관련주들도 소폭 상승세다. 전날 세계 성장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 대형은행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심천금융보험지수는 0.35% 하락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했다.
이날 미국 대형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중국 공상은행(ICBC) 보유 지분을 3.9%중 0.8%를 매각해 20억달러를 확보할 것이라는 소식에 ICBC의 주가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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