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기준가격인 12만1100원대비 2배 급등한 24만2200원을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한 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6% 이상 급등한 2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CJ오쇼핑에 대한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대를 제시했지만 재상장 첫 날 단숨에 이를 웃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민아 대우증권은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CJ오쇼핑은 홈쇼핑과 케이블TV 채널 사업(SO)에 집중하고 오미디어홀딩스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PP)에 집중하게 됐다"며 "사업 성격이 다른 홈쇼핑과 콘텐츠 사업을 분리하면서 홈쇼핑 사업에 역량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블TV 사업은 자회사로 유지했고, 프리미엄 채널 확보와 수수료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CJ그룹 차원에서 미디어에 추가 투자 가능성이 있지만, 온미디어 인수에 있어서의 시행 착오를 겪은 후, CJ오쇼핑이 주체가 되는 추가투자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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