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총체적 인력문제에 시달리는 벤처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기 올해 상반기 974개사에 2379명의 우수인력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로고. (사진=벤처기업협회)
협회는 인력부족이 심각했던 소프트웨어(SW) 개발 분야에 신입 개발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신입사원 직무교육, 취업컨설팅, 근속유도제도 등을 통해 우수인력을 공급했다.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고용부로부터 위탁받아 상반기 840명의 청년이 벤처기업에 장기재직 하도록 도왔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SW개발자 구인난 해소를 위해 기업이 주체가 돼 훈련과 채용을 해결하는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63개 기업에 총 135명의 신규 개발인력을 연결했다. 훈련생들은 채용 예정 기업으로 직접 출석해 선배 개발자와 함께 기업 내부 프로젝트를 해결하고 개발환경을 경험했다. 또한 우수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통해 146개사에서 650명을 공급했다.
협회는 남은 하반기에도 신규직무과정 운영과 디지털 인력 양성, 채용 플랫폼 확대 등 벤처기업의 인력공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인재가 최고의 경쟁력인 벤처기업에게 맞춤형 인재를 발굴해 공급하는 것은 기업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직무교육 등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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