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지난달 전산업생산이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에서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비는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광공업은 전자부품(-14.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4.2%), 자동차(7.4%)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1.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1.6%), 교육(-1.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준내구재(-2.3%), 오락·취미 및 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2.7%)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6.6%)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4.1%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보합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은 "광공업생산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가 회복 내지 개선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사진은 대형마트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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