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지역별 테마관광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BTS와 서울관광 홍보영상 촬영해 홍보MICE 유치 위한 마케팅도 다각화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엔데믹을 맞이해 자치구별 테마관광 등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서울관광재단은 18일 서울관광의 전방위적인 해외홍보 추진 계획과 함께 자치구 특성을 살린 테마관광 카운티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동안 온라인 해외 마케팅, 관광 업계 생존 자금 지원 등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해외 마케팅 계획을 본격화하고 신규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서울관광재단은 하반기 서울관광 재개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서울관광 브랜드 ‘MY SOUL, SEOUL(마이 소울, 서울)’과 홍보영상 공개에 이어 8월에는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과 2022년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또한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세계 2위 도시답게 MICE 대면 유치마케팅 전개, 맞춤형 MICE 지원체계 구축 등 온·오프라인 MICE 유치 마케팅 다각화를 통해 뉴노멀 MICE 도시 서울을 새롭게 브랜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관광공사(RTO) 서울시 산하 관광·문화 분야 산하기관과 협력 체계 ‘지역상생 협력 클러스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관광 콘텐츠 발굴,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는 특성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테마관광 카운티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강북구에 시범 운영을 시작한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9월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재 광진구와 ‘반려동물 관광’을 중심으로 반려견 관광코스 발굴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엔데믹을 맞이해 하반기부터는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전면 개시하고 자치구 특성을 살린 테마관광 카운티를 육성하는 등 매력특별시 서울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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