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마제스티·크루젠 전기차용 출시
소음 저감기술 적용…주행·마모성능 ↑
2022-07-11 09:46:40 2022-07-11 09:46:40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 SOLUS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의 특성을 갖는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핸들링과 같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도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사진=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SOLUS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는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이다. 특히 두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EV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에는 승차감 및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가 사용됐다. 또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안정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고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성능 및 마모성능을 향상시켰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사항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란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저소음 타이어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흡음기술)가 적용됐다. 해당 타이어는 다음달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K-Silent가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기아 EV6에 공급되고 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리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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