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상하다는 신고에…GS25, '스누피 우유' 판매 중지
재고 2만5000개 전량 폐기…"제품 이상 원인 다각도 확인"
2022-07-06 17:25:25 2022-07-06 17:25:25
스누피 우유 관련 공지문(사진=GS리테일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편의점 GS25가 자체 브랜드(PB) 제품 '스누피 우유'의 판매를 중단했다. 제품 맛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온 데 따른 조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지난 5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리고 "품질에 대한 고객 클레임이 생겨 즉시 판매 금지 및 발주 중단 조치를 했고,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했다.
 
지난 1일 스누피 우유 바나나맛 제품의 맛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GS25가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한 것이다. 4일에는 스누피 우유 딸기맛, 커피맛, 초코맛 제품 모두 판매를 중지했다. 이 과정에서 잔여 재고 2만5000개를 전량 폐기했다. 
 
GS리테일은 제품 이상 원인에 대해 "제조사인 동원F&B에 요청해 제조 공정상 문제가 있었는지 등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인 동원F&B(049770)도 "제조상 문제가 있다는 데 가정을 두고 결함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고 공지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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