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철강업체인
현대제철(004020)에서 직원의 100억원 횡령 의혹이 제기돼 사내에서 조사에 들어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6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직원의 횡령 여부에 대해서 감사 담당 부서가 조사 중이고, 맞을 경우 고발할 것"이라며 "조사 기간이나 대상자 명수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6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직원의 횡령 여부에 대해서 조사 중이고, 맞을 경우 고발할 것"이라며 "조사 기간이나 대상자 명수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제철 사이트)
최근 사내 직원들이 가입한 익명 게시판에는 거액의 사내 횡령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에는 일반직과 기능직이 조직적으로 유령회사를 세워 와류방지기 등 조업용 부품의 단가를 거짓으로 늘려쓰거나 허위 발주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취득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와류 방지기는 보일러 드럼의 내부에 있는 강수관 입구에 구축하는 장치로, 기포 흡입을 막는 목적으로 작은 구멍을 뚫은 판 또는 관을 의미한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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