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30%) 하락한 1827.0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간밤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한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나서면서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그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부담감이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개인은 706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36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2.94%)와 운수장비(1.37%), 건설(1.03%), 유통업(0.46%) 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전자(-2.29%)와 증권(-1.32%), 보험(-0.64%)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현대차그룹이 브랜드 인지도와 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91포인트(-0.19%) 떨어진 482.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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