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나우. (사진=대상네트웍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정육 O2O 플랫폼 고기나우가 전국권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20일
대상홀딩스(084690)의 자회사 대상네트웍스에 따르면 고기나우는 이날 기준 서울 전지역과 인천을 비롯 경기도 19개시, 대전, 대구, 광주, 김해, 청주, 포항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앞서 고기나우는 지난해 10월 성동구, 송파구, 강남구 등 3개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기나우는 정육점의 신선한 고기를 1시간 내로 받을 수 있는 정육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고기나우 앱을 이용해 거주지로부터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정육점을 직접 비교하고 원하는 고기를 주문할 수 있다. 정육점주가 직접 고기 사진을 찍어 등록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집에서 손쉽게 고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주문 시에는 원하는 고기의 용도나 중량, 두께 등을 상세히 요청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고기나우는 론칭 이후 전월 대비 월 거래액 평균 성장률이 194%, 누적 회원수 월 평균 성장률은 163%를 기록했다. 누적 재방문율도 70%로 신규 고객 유입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의 이용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상네트웍스는 전국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추가하는 동시에 판매 상품도 확대했다. 기존 한우, 육우, 한돈 상품만을 판매했으나 소비자와 정육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수입육, 양념육(양념고기, 돈가스, 수제 소시지 등), 사골곰탕, 육회 등으로 판매 상품을 늘렸다.
현채은 대상네트웍스 기획마케팅팀 과장은 “고기나우를 더 많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판매 상품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기나우는 소비자들과 정육점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지속적으로 정육 O2O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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