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KCC가 이번 달 6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이 반영된 선박도료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KCC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서 그리스 아텐그리스 에이전트사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포시도니아는 197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선박과 관련한 기자재 전시회로, 올해는 100여 개 국가에서 18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로 포시도니아에 8번째 참가하는 KCC는 이번 전시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방오 도료의 신제품 라인업과 방청 도료, 상도 도료 제품군 소개에 주력했다. 선박 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기 주석계 방오제를 포함하지 않아 해양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해중 동·식물류의 선체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선박의 연료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EgisELF Series'와 'EgisPacific(HS)' 등 KCC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방오 도료와 FMS(Fouling Management System)을 통한 선박 상태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KCC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줄이며 방청성과 내해수성이 우수해 해양 환경으로부터 철이 녹스는 것을 방지해 선체를 보호하는 방청 도료, 뛰어난 내후성을 확보해 선박의 수선상부, 거주구 외부 등에 사용되는 상도도료 'ST1020'도 선보였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KCC의 선박 도료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세계의 고객사들이 KCC의 우수한 제품을 더욱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촉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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