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너 친정체제로..새 사령탑에 구본준 부회장
2010-09-17 11:45:06 2010-09-17 16:14:36
구본준 LG상사(001120) 부회장이 10월1일자로 LG전자(066570)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LG전자 대표이사인 남용 부회장은 오늘 개최된 LG전자 이사회에서 CEO로서 현재의 부진한 경영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며 자진사퇴했습니다.
 
LG전자는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해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길 바란다는 남용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친정체제로 가게 됐습니다.
 
구본준 부회장은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될 예정입니다.
 
남용 부회장은 LG전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며,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는 LG전자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남용 부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구본무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수장이 될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와 LG화학(051910), LG반도체, LG디스플레이(034220), LG상사를 비롯해 LG 주력계열사에서 임원과 CEO를 두루 거쳤습니다 .
 
IT기기, 반도체, LCD, 자원개발을 비롯한 주요사업 이끌어온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방침은 LG전자 이사회의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라는 원칙이 철저히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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