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첫 주말인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같이 여기며 실천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헌정사 74년을 돌아볼 때 청와대는 권위주의와 불통의 상징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나라가 변하려면 대통령부터 변해야 한다’며 ‘청와대 전체를 국민들께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자가 아닌, 국민 생활 가까이서 국민과 소통하는 국민의 공복이 되겠다는 의지 표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청와대 정문이 열리던 모습은 우리 헌정사의 한 장면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동안 국민대표 74명을 필두로 사전 신청을 거쳐 당첨된 일반 시민들 입장과 함께 청와대는 전면 개방됐다.
권 원내대표는 "(청와대 개방에 대한)국민의 관심과 기대는 예상보다 더 폭발적이었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청와대 개방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지만 실제 파급효과는 그 이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원내대표는 "비로소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렸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6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졌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힘에게 국민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국민과의 약속 실천은 우리의 다짐이고 신념이다. 정치 논리가 결코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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