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AAI서 아토피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호주법인 통해 글로벌 임상·기술수출 추진
2022-05-10 09:54:58 2022-05-10 09:54:58
김성종 바이젠셀 상무(오른쪽)가 9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면역학회(AAI)에 참석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VM-AD'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바이젠셀)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바이젠셀(308080)은 9일(현지시간) 미국면역학회(이하 AAI) 학술회의에서 아토피 피부염 생쥐모델 대상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human Umbilical Cord Blood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 hUCB MDSC) 'VM-AD' 치료 효과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에선 집먼지 진드기로부터 유발된 아토피 피부염 생쥐모델에 hUCB MDSC를 투여했다. 그 결과 △혈청 내 면역글로불린E(IgE) △IL-4, IL-5, IL-13 등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활성을 억제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젠셀은 지난 3월 설립한 호주법인을 통해 글로벌 해외 임상시험과 및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연구 내용을 발전시켜 전 세계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VM-AD의 연구개발로 향후 라이선스 아웃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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