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900억 규모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공사 수주
평택 120만평 부지 생산라인 6개동 구축
2022-04-19 11:10:04 2022-04-19 11:10:04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삼성전자(005930) 평택반도체 건설 공사 일부를 1901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은 올해 1월14일 최초 체결했고, 변경 계약을 통해 계약 금액이 공시 기준 금액을 초과한 데 따른 공시”라고 밝혔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약 120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 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 모듈공법(대형화) 역량으로 지난 2020년부터 EUV 공장과 P2L, P3L의 파일럿 공사에 참여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해양 외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을 지속해서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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