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 북한의 군사 동향을 분석하고, 서해 NLL 주변 수역에서의 해상경계 태세를 점검하는 등 안보 상황을 면밀히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정부 교체기와 4월 안보 취약기에 우리 안보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와 관련해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활동 등 군사 동향과 꽃게철을 맞은 서해 NLL(북방한계선) 주변 수역에서의 해상경계태세 점검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또 올해 백마고지 전투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백마고지 일대 유해 발굴사업의 안전하고 원활한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민간인 학살 금지를 촉구했다. 이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우리 국민 안전 확보, 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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