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반입 발견
"국제우편·특송화물·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
2010-09-13 12:00:00 2011-06-15 18:56:52
심근경색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미검증 발기부전치료제가 국제우편을 통해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13일 미국에서 반입된 국제우편에서 의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디클로로데나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디클로로데나필은 심근경색이나 심혈관에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는 물질로 비아그라에 사용되는 구연산 실데나필 구조를 일부변형해 합성한 물질이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됐던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와는 달리 분자구조 분석을 통해서 발견된 신물질로 의학계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더러 안정성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관세청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알려지지 않은 신물질들이 국내에 반입될 수도 있다"며 "국제우편물과 국제특송화물, 여행자 휴대품 검사에 주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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