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송주범 전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송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건국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상임고문과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부 자문역청음회관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실물 경제에 대한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제7대 서울시의회 의원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 위원장을 역임했다. 따라서 서울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시의회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송 내정자는 오늘 18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 보좌관,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정무능력에 대한 강점이 있어 국회와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도 긴밀한 대외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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