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 새 학기 개학일인 지난 2일 오전 대구 동구 봉무동 봉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등교가 전면 시행되면서 패션업계가 키즈 패션에 주목한다.
4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올 1분기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특히 신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달에는 전달 대비 키즈 액세서리 상품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고가 의류보다 활용 범위가 넓고, 패션에 포인트를 줘 멋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등교 필수 아이템 가방은 거래액이 96% 증가했으며 매일 갈아 신어야 하는 소모품이자 대표 포인트 아이템인 양말은 벨트와 함께 375%나 급증했다. 등교룩뿐 아니라 봄 나들이룩에도 활용할 수 있는 모자도 87% 늘었다.
키즈 카테고리 주요 구매 연령층은 부모 연령인 30대(40%)와 40대(34%) 여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머스트잇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키즈웨어 브랜드 ‘젤리멜로(JELLY MALLOW)’를 공식 입점하는 등 30대, 40대 부모 고객에게 다양한 럭셔리 키즈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머스트잇은 ‘백 투 스쿨(Back To SCHOOL)’이라는 키즈 신학기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 기간은 14일까지이며 버버리(BURBERRY)와 스톤아일랜드(STONE ISLAND), 보보쇼즈(BOBO SHOSES)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키즈라인 상품과 럭셔리 키즈 브랜드 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3% 할인 쿠폰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증정,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명품에 익숙한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자녀를 위해 키즈 명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소비 현상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다양한 명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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