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전남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SRF발전소) 가동에 들어간다.
지역난방공사는 2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가동 불가피성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는 29일부터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를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은 지난달 10일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해 발전소 가동 적법성과 공익상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나주 SRF 발전소는 2020년 환경영향조사에서도 환경적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또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2020년 11월 30일까지 손실보전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열공급 재량권을 한난에 준다라는데 합의하는 등 가동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발전소 미가동에 따른 막대한 적자 등 상장회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의 재무적 어려움으로 발전소 운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여건이라고 호소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더 많은 노력과 동시에 관계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9일부터 전남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나주지사 모습.(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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