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강원 태백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
2025년 발전소 가동…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2022-03-15 17:13:14 2022-03-15 17:13:14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5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해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플랜트서비스, 한국지역난방기술 등 총 4개 주주기관 대표들과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응원했다.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해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 강원도 태백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석탄공사 등 공공기관이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미이용 산림자원(우드칩)을 주 연료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발전사업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며 탄소 중립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힘이되는나무는 올해 하반기 착공과 2025년 발전소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상당수 채용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태백시를 비롯한 폐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지역난방공사과 강원도를 잇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강원도 태백시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힘이되는나무 현판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왼쪽 세번째부터)김천수 태백시의회의장, 류태호 태백시장, 황창화 한난 사장).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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