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지수 상승 견인…2700선 회복
2022-03-22 16:03:11 2022-03-22 16:03:11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저가매수 유입 확대와 시가총액 대형주가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95포인트(0.89%) 오른 2710.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8억원, 114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847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한 검토 소식에 따른 유가 급등에 불구하고 관련 악재성 재료들이 시장에 일정부분 선반영 되었다는 점에서 오늘 코스피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증시도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장 후반으로 가면서 안정을 찾고 좀 상승 반전을 했고, 어제 휴장이었던 일본 증시도 강세를 보이면서 좀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올랐다. 보험이 3%대, 섬유의복과 운수장비가 2%대 상승했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등도 올랐다. 의약품과 운수창고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27포인트(0.68%) 오른 924.6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1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42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21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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