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는 강원도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120여 톤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4~9일 총 15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 약 5만2000여 점을 신속하게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가 강원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운송한 긴급 구호품 박스. 구성 물품은 생필품·의약품·방역용품 등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한 구호품은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응급구호키트·대피소 칸막이·천막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재와 수해, 태풍 등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피해 지역에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