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윤석열 정책 수혜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 업종 '강세'
2022-03-11 09:41:19 2022-03-11 09:41:19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중소형 건설 업종의 주가가 강세다. 건설 업종은 윤 후보 정책 수혜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신원종합개발(017000)은 전 거래일 대비 1470원(15.93%)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공영(001840)은 1250원(22.98%) 오른 6690원, 까뮤이앤씨(013700)는 350원(15.59%) 상승한 2595원에 거래 중이다.
 
신원종합개발은 대표 겸 대주주인 우진호 대표이사와 장용석 사외이사가 윤 당선인과 같은 서울대학교 법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됐다.
 
토목공사 등의 종합건설업과 PC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 부동산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까뮤이앤씨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로 분류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규모 주택 공급 및 재건축 등의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 50만 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130만 가구 이상 최대 150만 가구를 짓는 등 임기 5년간 25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인허가를 신속화 해 물량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라 국내 주택 건설, 건자재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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