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노동신문은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5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또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5일 정찰위성 개발 계획에 따라 또 다시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험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은 위성자료 송수신 및 조종지령체계와 여러 가지 지상위성관제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에도 '정찰위성 개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했다. 당시에도 정찰위성에 탑재할 정찰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중요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정찰위성 시험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8시48분쯤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km, 고도는 약 560km로 탐지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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