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코로나 '확진'…9일까지 재택치료
각종 보고·현안 업무 온라인 소화…5일 사전투표 참여
2022-03-03 16:17:13 2022-03-03 16:17:1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장 방문 및 간담회 등 모든 대면 접촉 일정을 연기하고 오는 9일까지 7일간 재택치료에 집중한다.
 
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는 9일까지 7일간 총리 공관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할 예정"이라며 "관련 접촉자에 대한 안내 및 조치는 완료했고 이미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확인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대면 접촉이 필요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은 모두 연기한다.
 
다만 재택치료 기간에도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는 온라인과 화상회의 등을 통해 챙길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는 중대본 1차장인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제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확진자 투표가 가능한 오는 5일 총리 공관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할 계획이다.
 
한편 김 총리는 지난 2일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후 이날 오전 진행한 두 번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았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3일 오전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학교 방역 현장점검에 나선 김 총리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를 방문해 보건교사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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