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689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65만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만에 74명 늘어난 65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치료를 받는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40%를 넘어서는 등 핵심 방역지표들이 연일 악화하는 모습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6890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6만5890명, 해외유입 14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6만5077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10만2211명, 20일 10만4829명, 21일 9만5362명, 22일 9만9573명, 23일 17만1452명, 24일 17만16명, 25일 16만6890명이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도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65만181명이다. 전날 58만7698명에서 하루 만에 6만2483명 급증했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도 하루 새 74명 늘어난 65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 408명, 20일 439명, 21일 480명, 22일 480명, 23일 512명, 24일 581명, 25일 655명으로 연일 증가세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도 40.8%로 올라섰다. 이는 전날 39.1%보다 1.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4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7783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29%로 전날보다 0.02% 포인트 감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개편한 방역·의료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에 안착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내주 월요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군 인력 1000명도 추가로 현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3만3632명으로 인구 대비 86.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완료자는 3100만2534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0.4%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70.0%, 60세 이상 고령층은 88.0%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6890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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