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그린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본사에서 CIP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유태승 CIP/COP코리아 공동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가와트(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등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해상풍력 엔지니어링, 운영관리 기술교류',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개발·기술교류 워크숍 등 분기별 이행계획을 반영해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에너지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총동원해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국내 풍력산업이 지역산업과 상생발전하며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최근 신재생 사업개발 전담 조직인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출범해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5개 권역에서 100명의 인력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서는 등 에너지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CIP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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