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오후 9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갱신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189명이다. 이는 전날인 지난 10일보다 1658명, 일주일 전인 지난 4일보다 5516명 많은 수치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사진/뉴시스
특히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며 확진자를 늘리고 있다. 송파구·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각각 확진자가 3명 발생했고, 중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은평구 어른 돌봄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5만1783명으로 추정되며 처음으로 5만명대를 돌파했다. 오는 12일 0시까지 확진자를 합하면 사상 첫 6만명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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