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컴투스(078340)는 지난해 주요 게임사업의 글로벌 호조로 지난해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신규 사업 추진과 인건비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53.8% 줄었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5560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5% 늘어난 1734억원, 영업이익은 57.2% 감소한 111억원을 달성했다.
컴투스 측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지며 2021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 웹 3.0의 가치에 중심을 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도 선보인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구축하는 C2X 플랫폼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세계의 다양한 게임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규모 오픈 생태계로 조성된다. 글로벌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 9종의 게임이 C2X 플랫폼에 합류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생태계 확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올해 가상오피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열며, 컴투버스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게임이 웹 3.0의 가치를 담은 C2X로 연결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일상이 새로운 메타버스 월드 컴투버스로 투영될 것”이라며, “컴투스는 미래의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표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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