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출근날인 3일 정오를 전후해 카카오의 QR체크인, 지도 등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다.
사진/카카오
3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QR체크인과 카카오맵, 다음 뉴스 서비스 등이 오전 11시20분부터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점심 시간을 앞두고 발생한 장애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식당 입장을 앞두고 있던 사람들은 QR체크인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네이버 QR체크인 등으로 대체하느라 번거로움을 겪었고, 카카오T의 기본 길 안내 도구인 카카오맵은 목적지 안내를 제대로 하지 못해 택시 기사와 이용자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비슷한 시각 다음 뉴스 서비스도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경고 문구만 나오는 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용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11시30분쯤부터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고 인터넷도 전반적으로 느려져 통신사 장애인 줄 알았지만 카카오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장애는 오후 12시35분경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됐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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