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운동한 만큼 지역화폐로…스포츠 포인트제 공약"
운동량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저렴하게 공급
2022-01-30 14:50:47 2022-01-30 14:50:4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0일 "운동한 만큼 쌓은 스포츠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돌려드리겠다"며 스포츠 포인트제를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7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스포츠 포인트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포인트제는 자전거 타기, 등산, 수영, 축구, 헬스 등 운동에 참여한 시간을 스포츠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로 환산해 지역화폐나 상품권 등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스포츠 포인트제 공약에 대해 "국민의 운동 참여를 장려하고 건강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유네스코(UNESCO) 연구 결과를 인용해 스포츠에 1달러를 투자하면 3달러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후보는 또 운동량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근처의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검색·예약과 함께 개인별 운동 이력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10월31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생활체육인 여성들과 ‘넷볼’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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