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오징어·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6종에 대한 반값 할인 판매가 이뤄진다.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설 제수품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징어와 고등어 등 수산물을 최대 절반까지 할인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징어·고등어·갈치·명태·조기 등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종 6종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한 12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쿠팡, 마켓컬리, GS 홈쇼핑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업체에서 1인당 2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정부지원금(구매가의 20%)과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까지 더해 품목별로 4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할인 한도를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34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당일 구매금액 중 일부를 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부스 행사도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산물을 최대 절반까지 할인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추석명절을 닷새 앞둔 지난해 9월16일 울산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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