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우리경제는 안정적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나 대외여건은 상당히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장관은 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9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현상이 감지되고 있고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이 아직 잠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회복세 지속을 위해 거시경제 측면에서 안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대외경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주요안건으로는 ▲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정식서명에 따른 국내대책 추진계획 ▲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 ▲ 개발경험공유사업(KSP) 모듈화 추진방향과 향후계획 등이 상정됐다.
윤 장관은 FTA 추진상황과 관련해 "9월 중순경 서명할 예정인 한·EU FTA에 따라 취약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 FTA 추진에 따른 이익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년 하반기에는 한·미 FTA 실무협의 등 굵직한 이슈들이 포진해 있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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