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메타버스를 총괄하던 담당 수장을 교체했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1월1일자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메타버스컴퍼니(CO)장을 새로 임명했다.
신임 CTO는 이상호 SK텔레콤 커머스사업부장 겸 11번가 대표(사진)가 새 메타버스CO장은 양맹석 SK메타버스사업담당이 맡는다.
이 신임 CTO는 개발자 출신의 자연어·음성처리 전문가다. 지난 2016년 SK플래닛 CTO로 SK그룹에 영입됐다. 이후 SK텔레콤 AI사업단장을 거쳤다. AI스피커 누구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양맹석 신임 메타버스 CO장은 지난 2019년부터 5GX서비스 사업담당을 역임하며 메타버스의 전신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사업 및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추진해온 인물이다. 지난 1996년 SK텔레콤에 입사해 20여년 간 마케팅전략팀, 요금전략팀장을 거쳐 5GX MNO사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담당 인원 교체는 김윤 전 SK텔레콤 CTO, 전진수 전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이 각각 SK텔레콤을 퇴사한 데 따른 것이다. 김윤 전 CTO는 SK텔레콤의 기술 부문 고문을 맡는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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