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를 둘러싼 내홍 원인이 외부로 상세히 드러나며 권력투쟁의 채색이 두터워진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1박2일 호남지역 일정을 계속해서 소화한다.
윤 후보는 23일 호남 일정 마지막 날의 첫 활동으로 광주광역시 광주AI데이터센터를 방문한다. 그는 전날 전북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전북대·새만금33센터 등을 방문하며 호남 일정의 첫 날을 마무리했다.
특히 전북대에서 자유의 본질을 설명하며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극빈의 생활과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개인에게 왜 필요한지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 발언이 파문을 낳는 등 속앓이도 해야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AI데이터센터를 둘러본 후 전남 순천시로 넘어가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전남지역 당협위원장 간담회도 열어 지역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선대위 출범식이 끝나면 전남 광양시로 이동해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한 후 1박2일 호남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석열 후보가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김동현 기자
광주=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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