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3% 상승 마감…3000선 회복은 실패
2021-12-22 15:46:29 2021-12-22 15:46:2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간신히 1000선을 지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45포인트(0.32%) 오른 2984.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7억원, 177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031억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여전히 1190원대를 유지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미국 마이크론 강세 영향에 1.29%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장비도 0.8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7%, 2.0%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1%), LG화학(051910)(-2.65%), 삼성SDI(006400)(-2.0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7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5억원, 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112040)가 6%대 급등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도 2.7%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1%), 셀트리온제약(068760)(-2.03%), 에이치엘비(028300)(-1.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0.08%) 내린 11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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