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경구치료제 2상 대상자 등록 절반 완료
식약처 승인받아 임상 착수 준비 중…내달 대상자 모집
2021-12-22 11:14:07 2021-12-22 11:14:07
사진/동지훈 기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 악화를 막는 경구용 치료제 'GLS-1027'의 임상시험 2상 대상자 등록이 50%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임상 2상은 미국,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에서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인 시험이다. 회사 측은 한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임상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대상자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스파이크 항원의 변이가 많은 베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 악화를 억제한다는 햄스터 동물실험 결과를 근거로 다른 변이주에 대한 치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북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에서 임상 연구를 착수한 이후 빠른 속도로 대상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어 임상 2상 시험 대상자의 모집이 빠른 기간내에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GLS-1027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상관없이 입원 환자의 폐렴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확진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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