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이크론발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2021-12-22 09:19:05 2021-12-22 09:19:0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200원(1.54%)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날(3.32%)에 이어 3%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론은 자체 회계연도 기준 9~11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76억9000만달러(약 9조18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3억달러(약 2조7500억원)로 주당 조정 순이익은 2.16달러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이던스인 컨센서스 매출액 73억달러를 상회했다”면서 “최근 비대면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PC와 서버 수요 하락폭이 기존 예상치 대비 양호했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메모리 등 반도체 부품 재고를 다시 확충하는 추세”라며 “내년 상반기 예상되는 메모리 다운사이클의 폭이 과거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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