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005490) 회장이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에서 "더 큰 포스코, 세계 최강의 포스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3일 국립서울현중에서 열린 참배 행사 추사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철강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는 오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임직원 모두는 그동안 축적해온 위기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참배 행사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어 "창립 50주년이었던 2018년에는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당신(고 박태준 명예회장)께서 씨를 뿌려 놓으신 제철보국을 넘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코로나 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2년 연속 선정됐다"며 "올해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더불어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시민 정신과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도전과 창의적인 문화가 융합될 때 당신께서 바라셨던 세계 최강의 포스코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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