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사진)가 10일 사임을 표했다. 지난 1일 선임된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업무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
남궁훈 센터장은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고 올해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을 이끌었다.
앞으로는 김범수 의장과 함께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을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 통합 로드맵 구상과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조계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동시에 한상우 CSO를 수석 부사장으로, 안양수 CTO 등 임원 인사를 진행해 시즌2를 위해 힘을 모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위해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와 성장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경영 체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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