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쏘카가 류석문 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개발이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류석문 쏘카 신임 CTO. 사진/쏘카
류 신임 CTO는 LG전자와 핸디소프트의 SW 개발자를 시작으로 NHN에서 지도지역서비스 개발랩장, 앤에이치엔 테크놀로지서비스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서 기술이사로 재직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의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조직운영 등의 경험을 쌓았다.
류 CTO는 모빌리티 기술과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쏘카에서 다양한 기술을 조화롭게 서비스화해 사용자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류 CTO는 "인류의 근본적인 욕구인 '이동'을 지원하는 목표를 지닌 쏘카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모빌리티 분야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재능 있는 인재들이 쏘카에서 인류의 이동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최근 가맹택시 서비스를 영위하던 '타다'를 토스에 넘기고 카셰어링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쏘카는 전국 110개 도시 4000개 쏘카존에서 1만7000대의 차량을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쏘카의 카셰어링 사업은 코로나19로 이동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지난 3분기 44%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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