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제약업에 대해 정책 리스크 고비는 넘겼지만, 저성장 극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제약업에 대한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7월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국고지원금의 상반기 조기수납으로 인한 수납액 감소와 보장성 강화 등에 따른 급여비 증가로 올 들어 최대인 34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보장성 강화 등으로 인한 지출 증가와 국고지원금 조기 수납 집행에 따른 수납액의 감소로 건강보험 재정 여력은 취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우려했던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 사업의 영향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완화됐다"며 "하반기 시행 예정이던 일반의약품 타당성 평가도 내년으로 연기돼 정책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제약업종은 과거 보여줬던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서 이탈한 모습"이라며 "이러한 저성장이 이어진다면 제약업종의 프리미엄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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